위안화 전망가들 약세로 돌아서..7위안 예상

(블룸버그) — 위안화 전문가들이 더욱 약세 전망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번주 블룸버그 설문 결과 16명의 전문가들 가운데 14명이 내년 상반기에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도달하지 못했던 수준.
이는 3주 전 실시한 비슷한 설문 결과와 크게 다르다. 당시 응답자들은 중국이 과도한 위안화 약세를 제한할 것이고 위안화가 교역국 통화 대비 환율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미대선 깜짝 승리 이후 은행들이 위안화 전망을 낮추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트럼프는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의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외환 스트래티지스트 Eddie Cheung은 “7위안은 중요한 심리적 레벨”이라며 ‘‘만약 올해 7위안을 돌파한다면 위안화가 하방 압력을 스스로 강화하게 될 것이고 내년 초 급격한 약세로 이어질 것이다. 달러 강세 속에 내년 중반 7위안을 돌파하면 심리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부정적 영향은 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참고 그래프
CNY Curncy (China Renminbi Spot) 2016-11-17 11-04-52

송고 (11/17/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GRHMP6K50Y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