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윌리엄스, 저금리 시대 연준 물가목표 비판

(블룸버그) —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중립금리가 낮아진 환경에서 저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하는 미 연준의 정책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월요일(현지시간) 에세이에서 비판했다.

미국 경제가 새로운 노멀(normal)에 처해 있음을 지적하고 미 연준의 대응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윌리엄스만이 아니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잠재성장에 비관적이라며 장기 경제 전망이 더이상 유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는 미 연준이 물가가 2%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조기 금리 인상을 반대했다.

윌리엄스 총재의 주장은 뉴노멀에 맞게 새로운 정책 틀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주류에 편입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의 발언은 현재의 정책 결정 방식이 올바른지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FOMC 중심에 침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RBC Capital Markets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 Tom Porcelli는 윌리엄스 총재는 극단적이지 않은 현실적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 많은 면에서 미 연준내 여러 사람의 생각을 대변한다며 “분명히 재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Jeanna Smialek 기자 (송고 08/16/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BYXUK6TTDS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