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4
(블룸버그) — 런던, 뉴욕, 도쿄 등 전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빈도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금융시장의 거래량이 줄고 있는 것이다.
작년 10월 세계 최대 외환허브인 영국에서 현물환, 선물환, 스왑 및 옵션의 일평균 거래량은 2.18조 달러로 지난 4월 대비 2% 감소했다고 영란은행(BOE) 외환시장 합동상임위원회가 밝혔다. 북미에서 거래량은 하루 8813억 달러로 1.3% 감소한 것으로 미 뉴욕 연은 자료에 나왔다.
헤지펀드의 거래가 줄고 은행 딜러들이 리스크 보유를 더욱 꺼리면서 외환시장이 “줄어들고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작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거래량 축소는 변동성 급등 및 극심한 시장 움직임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BIS는 분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통화 스트래티지스트 Thu Lan Nguyen은 “거래량이 왜 줄어들고 있는지에 대해 여전히 논의가 진행중이다”라며 이는 분명 유동성 부족을 야기하고 있고 심지어 통상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통화도 예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Lananh Nguyen, Anooja Debnath 기자 (송고: 01/25/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KAQH46K50Y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