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지 않은 미국채 프라이머리 딜러 위신

(블룸버그) — 미국채 시장 국채전문딜러(PD)의 위신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려면 크레디아그리콜의 사례를 떠올려보라.

수년간 크레디아그리콜은 미국채PD사로 선정되고자 거래 및 자금흐름 데이터를
제공하며 뉴욕 연은의 환심을 사려했다. 또한 미국채 사업을 확장하면서 트레이더 및 세일즈 인력을 추가로 충원하고 새로운 기관 고객들을 찾아나섰다.

작년까지 이러한 노력에 크레디아그리콜은 PD 진입이 목전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모든 장애물을 통과하고 크레디아그리콜은 결국 PD가 되는 것에 큰 가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지난 5월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미국채PD 선정을 더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고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금융위기 이후 각종 규제와 기술발전이 미국채 시장의 지형을 바꿔놓고 있는 것.
은행들은 한 때 PD가 되고자 안달했지만 이제는 PD역할에 따른 혜택이
줄어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현재 소수의 은행들이 거래를 지배하고 있고 점점 입찰
업무가 딜러들을 우회해 진행되고 있다.

Greenwich Associates의 시장구조ㆍ기술 리서치 책임자 Kevin McPartland는
“은행들이 미국채 거래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규제로 인해
수익성이 상당히 줄었고 거래가 보다 전자화되면서 새로운 참가자들이 사업에
진입하는 것이 더욱 수월해졌다고 지적했다.

Eliza Ronalds-Hannon 기자 (송고 09/12/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D9DN46KLVR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