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 BEI, 브렉시트 가결 이전 수준 회복

(블룸버그) — 국제유가가 어제 미 원유재고 감소 여파에 급등하면서 미국채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지표인 BEI(명목국채와 TIPS간 금리차)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물가채에 다시 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10년 지표가 1.53% 수준으로 상승해 6월 23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인 것.

크레디아그리콜 CIB는 TIPS가 미국 인플레이션 펀더멘털(임금, 근원 인플레이션)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보고서에서 진단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BEI는 내년 1분기 말까지 40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다만 BEI 2.5% 근처에 머물던 예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이 상당히 그리고 구조적으로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크레디아그리콜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2주전 5년 TIPS BEI를 매수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WTI 최근월물은 어제 4.7% 가량 올라 4월래 최대 상승을 보였다.

김경진 기자 (송고 09/09/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D7O5Q6TTDS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