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지는 트럼프 트레이드...UBS, JP모간 달러 매도

(블룸버그) — 달러 약세론자들이 황야에서 돌아오고 있다.
현지시간 22일 달러가치는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고 옵션 가격에는 투자자들이 유로 및 엔 대비 달러에 관해 더욱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트럼프 미 행정부의 친성장 정책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달러는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오름폭을 거의 반납했다.
UBS의 자산운용 부문은 유로대비 달러 매도 거래를 추천했고, JP모간은 고객들에게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전망을 포기하라고 조언했다.
UBS의 외환 스트래티지스트 Constantin Bolz는 달러를 매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이 미국의 정책 및 효과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작년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난 달러 강세 컨센서스가 “조금씩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UBS는 유로-달러 환율이 향후 6개월간 최고 1.15달러까지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은 110엔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그래프: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 추이
BBDXY Index (Bloomberg Dollar Sp 2017-03-23 09-22-39

Lananh Nguyen、Robert Fullem 기자 (송고: 03/23/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N8QFK6K50X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