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1
(블룸버그) — 최근 1년물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내려온 데 대해 한국과 미국의 단기금리 움직임을 감안하면 이같은 현상은 3개월물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동부증권 문홍철 연구원이 어제 전화통화에서 전망했다.
어제 달러-원 스왑포인트는 1개월물이 0.25원, 3개월물이 0.30원, 6개월물이 0.10원, 1년물이 -0.20원을 기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최근의 스왑포인트 하락이 주로 한국과 미국의 조달금리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한국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시기의 불확실성은 있지만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국의 금리 전망을 감안할 때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까지 내려오는 현상이 1년물에 국한되지 않고 6개월물 및 3개월물까지 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스왑레이트가 하락한 것은 미달러화 리보 금리가 상승한데다가 스왑시장에서 달러화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에 기인하고 있다”며 스왑시장 동향을 유의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환웅 기자 (송고: 08/12/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BRSMR6TTDS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