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1
(블룸버그) — 이번주 달러 랠리가 재개됐지만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여전히 미국 채권금리 상승세에 달려 있다고 소시에테 제네럴의 글로벌 스트래티지스느 Kit Juckes가 진단했다. 이는 달러의 움직임과 장기 채권금리 전망 사이의 상관관계가 최근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질금리로 간주되는 물가연동국채(TIPS) 10년물 금리는 현지시간 수요일 상승했지만 박스권 돌파에는 실패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공약한 친성장 전략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인지를 두고 의구심이 이는 가운데 해당 금리는 대선 이후 12월 기록했던 최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Juckes는 “달러 움직임의 핵심은 정확한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아니라 채권금리의 목적지다”며 투자자들은 10년물 금리가 3%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28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첫 의회 연설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감세계획 의지를 재차 밝혔고 이에 트레이더들은 수요일 거래시 달러와 금리에 대한 전망을 상향했다. 또한 이번주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등은 조만간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해 금리 전망 상향을 뒷받침했다.
Liz Capo McCormick 기자 (송고: 03/02/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M5H5K6S9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