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션 트레이드 막 내리나

(블룸버그) —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발한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이번주 시들해지면서 사람들은 정치를 탓했지만, 그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고점에 도달했을 수도 있다는 단순한 이유를 내세우는 스트래티지스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관련 통화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Nordea Markets의 Martin Enlund는 미국과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미 “고점”에 도달했고 심지어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은 미국 재정 부양이나 근원물가의 서프라이즈 상승과 같은 새로운 긍정적 쇼크가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힘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 2년 BEI가 10년 BEI를 12거래일째 앞서면서 투자자들이 단기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해 더욱 우려하는 모습이었으나, 현재는 2년 BEI가 10년 BEI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BEI가 하락하기 시작한 것은 유가 급락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바로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를 버렸다.
노무라는 유가가 현수준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향후 몇 달 안에 G-10중 대부분의 국가에서 에너지 가격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Nordea는 원자재 관련 통화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다.

참고그래프: BEI 추이

USGGBE02 Index (미국 손익분기 2년) Line 2017-03-24 08-52-03

Sid Verma、Luke Kawa 기자 (송고: 03/24/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NAKTW6K50X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