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매니저 `하반기 2-3회 미 금리인상 전망'

(블룸버그) — 핌코의 제롬 슈나이더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연준의 긴축 전망에 대해 다른 시장 참가자들에 비해 훨씬 공격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열쇠는 타이밍이다. 핌코는 연준이 하반기에 2~3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책이 예상에서 벗어나는 경우에 대비해 금리 익스포저를 축소하는 “와일드카드”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정당화하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상에 유동성 비중을 조금 올리면서 방어적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2017년에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해결방안을 찾을 때까지 안전성을 추구하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 예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연준으로 하여금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서게 할 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의제와 시행 시기를 둘러싼 투명성을 투자자가 요구하는 가운데 시장이 혼란을 보일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그는 변동금리채와 단기물 채권을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핌코에서는 올해 연준이 3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선물 트레이더들이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2차례가 안될 것으로 보고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작년 슈나이더의 펀드는 2.57% 운용성과를 내 동종 유사펀드 상위 27%에 들고 있다. 그와 그가 이끄는 투자팀은 일년 전 모닝스타에서 2015년 `그해의 채권매니저”로 선정됐으며 2016년 실적에 대한 톱 매니저 명단 발표는 이번주 예정되어 있다.

Liz Capo McCormick 기자 (송고: 01/24/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K960C6S973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