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개시장 조작통해 소리없이 금리 인상

중국인민은행이 공식적인 발표 없이 최근 몇 주에 걸쳐 통화 상황을 효과적으로 긴축시킨 것으로 거래 분석 자료상에 나타났다.
단기금융시장에서 중국인민은행은 7일물 입찰 물량을 줄인 대신 14일물과 28일물 입찰을 통해 추가 자금을 쏟아부어 단기 차입비용은 올리고 채권 금리를 위로 밀어올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중국의 기조가 통화부양책에서 바뀌었다고 보는 이코노미스트 다수의 전망을 강화시켜주는 선별적인 긴축의 또 다른 신호다.

경제 성장 안정속에 중국 당국이 레버리지 억제에 나서면서 채권시장에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국채의 금리 커브는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을 보이고 있고 이번달 AAA등급 3년물 회사채 금리 프리미엄은 7개월래 최대 상승을 보일 전망이다.

JZ Securitie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Deng Haiqing은 “PBOC가 단기금융시장 조작을 통해 기본적으로 금리를 25bp 인상했다”며 ‘‘채권시장내 조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PBOC의 완만한 긴축기조에 따라 일드 커브 스티프닝이 내년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참고 그래프: 중국 레포금리 추이
CHBM7D Index (NIFC China Interba 2016-11-28 10-59-46

Lianting Tu 기자 (송고: 11/28/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HBRWN6JIJ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