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비선 스캔들, 투자매력 높여: 모비우스

(블룸버그) —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최근 한국의 정치스캔들이 자신의 한국에 대한 전망을 흐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을 에워싼 비선실세 스캔들이 궁극적으로 한국의 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이번 사안이 한국 국민들로 하여금 개혁에 대한 요구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결국에는 시장에 호재”라는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부터 한국 해운업계 위기에 이르는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6년 한국 자산이 수익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회복력 패턴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한편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시장 외부 요인이 없었으면 한국 주식시장이 매우 싼 것은 분명하다”면서 개인적으로 정치적 이벤트가 없었으면 2000포인트가 하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치적 외부 효과가 발생했으니 1900포인트 초반까지도 열어놓고 대비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프: 위기에 지친 한국시장
KRWUSD Curncy (KRW-USD X-RATE    2016-11-04 12-04-56

김희진기자 외 2인 (송고: 11/04/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G3KE76JTS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