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6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룸버그(Bloomberg L.P.)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와 블룸버그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블룸버그는 이날 블룸버그 한국 을지로 본사에서 양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및 전략적 파트너쉽 형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사장과 블룸버그 북아시아 총괄 대표 다하이 왕(Dahai Wang)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981년 미국에 설립된 블룸버그는 금융 데이터 및 분석자료, 거래 플랫폼, 경제 뉴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 정보 서비스 회사이다. 블룸버그는 금융 데이터 및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상품 개발을 위한 금융정보 및 리서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 세계 16개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블룸버그와의 업무협약을 활용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 세계 운용자산은 311조원으로, 약 41%인 128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양사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접목한 기술 및 데이터 지원, 디지털 금융 전환 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