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점진적인 금리인상 속도 고수

* 2개월 후 인플레이션 2% 향해 상승 전망..목표 도달전 움직여야
* 연준 조만간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해야 한다

(블룸버그) — 로레타 메스터 미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는 동료 연준 위원들에게 최근의 부진한 인플레이션 지표에 큰 의미를 두지 말고 올해 말 전에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진적인 금리인상 속도를 고수하라고 촉구했다. 
메스터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잭슨홀에서 녹화된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면 안좋은 상황에 빠질 위험이 일부 있다”며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정책을 조금 더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처지게 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또한 4.5조 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조만간” 실시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9월 19일-20일 회의 이후 보유자산 축소 시작 시점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스터 총재는 “최근 두 달 인플레이션이 부진했지만 일부 일시적 요인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향후 2개월 정도 인플레이션이 2%를 밑돌겠지만 결국에는 2% 목표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만기 도래한 미국채와 주택담보증권에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해도 채권시장에 혼란이 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 금리쪽에서 일부 반응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다른 요인들이 압도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hristopher Condon 기자 (송고: 08/28/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VDHQ86JTS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