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보사 해외투자 증가 지속..증가폭은 둔화, 교보 3000억↓

7월말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외화유가증권 투자 규모는 전체 운용 자산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 대비 175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생명보험협회의 7월 월간생명보험통계에 나타났다. 앞서 6월에는 생보사들의 외화유가증권 투자 규모가 3.49조 원 늘어나는 등 20개월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 9월 27일 공개된 생명보험협회 월간 집계자료에 따르면 24개 국내 생보사들의 7월말 기준 외화유가증권 투자 총액은 91조665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50억 원 증가했다.
    • 6월에는 3조4900억 원 늘어나며 2016년 10월의 증가폭인 5조5300억 원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 회사별로는 국내 보험사 중 해외투자 규모가 가장 큰 한화생명이 7월중 1642억 원의 증가폭을 보였다. 전체 운용자산이 가장 큰 삼성생명은 1639억 원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7월 1703억 원의 증가폭을 기록해 24개 보험사 중 외화유가증권 투자를 가장 많이 늘렸다.
    • 반면 교보생명은 전월 대비 3030억 원 투자를 줄였다.
  • 국내 생보사들의 전체 운용자산은 7월말 기준 약 1.2조 원 가량 늘어난 669조 원으로 집계됐다. 6월에는 8조 원 가량 증가한 바 있다.
  • 국내기관들이 해외에 투자할 때 필요한 환헤지 비용을 나타내는 달러-원 스왑포인트는 1년물 기준 7월 -15.9원으로 마감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앞서 6월의 경우 -17.2원으로 마감해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상승했다.

24개 생명보험사의 외화 유가증권 투자 추이 (단위: 억원, %)

보험사 7월말 6월말 전월비 증감 운용자산대비 외화증권비중 전체운용자산
한화생명 226,077 224,435 1,642 26 879,720
ABL생명 6,759 7,009 -250 4 155,200
삼성생명 135,512 133,873 1,639 7 2,059,782
흥국생명 40,588 40,753 -165 17 240,642
교보생명 140,939 143,969 -3,030 18 770,827
DGB생명 6,119 5,246 873 11 57,094
미래에셋생명 25,890 25,992 -102 13 193,838
KDB생명 34,681 34,536 145 21 167,830
DB생명 10,052 10,465 -413 12 81,520
동양생명 58,053 56,350 1,703 21 270,457
메트라이프생명 5,261 5,250 11 6 88,636
푸르덴셜생명 3,752 3,694 58 3 141,042
신한생명 27,670 27,582 88 10 265,565
처브라이프생명 2,739 2,736 3 22 12,385
ING생명 4,602 4,389 213 2 250,938
하나생명 2,326 2,332 -6 7 35,495
KB생명 4,921 4,972 -51 6 77,590
BNP파리바카디프생명 0 0 0 0 29,074
현대라이프생명 16,604 16,088 516 24 68,851
라이나생명 5,576 5,618 -42 16 34,578
AIA생명 22,877 23,016 -139 16 139,629
IBK연금 5,159 5,188 -29 12 42,520
NH농협생명 130,495 131,409 -914 21 624,062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0 0 0 0 1,423
전사합계 916,653 914,903 1,750 14 6,688,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