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외채권 2주 연속 순매도

(블룸버그) — 일본투자자들이 이달들어 해외채권 투자에서 계속 자금을 빼고 있으나 아직까지 일본채권 매수에 나서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 주간 증권투자 자료에 따르면 9월 9일 마감 주간 일본 투자자들은 2주 연속 해외채권을 매도했다. 앞서 10주 연속 순매수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미쓰비시UFJ국제자산운용 및 매사츄세츄 뮤추얼 생명보험과 같은 일본 대형 기관투자자들은 장기물 채권금리가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으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아직 일본채를 매수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미쓰비시UFJ국제자산운용의 엔화 채권펀드매니저 Masayuki Koguchi씨는 20년물 금리가 크게 반등했으나 아직까지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에 나설 정도로 편안한 수준은 아니라며 투자자들은 금리 커브가 좀더 가팔라지기를 원하고 있어 좀 더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들어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낮은 장기물 금리가 연금 및 보험투자 수익률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5년물과 40년물 금리간 스프레드를 통해 측정한 금리 커브는 연초 135bp까지 벌어진 뒤 6월중 36bp 아래로 축소된 뒤 현재 83bp 수준에 있다.

Kevin Buckland、Shigeki Nozawa 기자 (송고일자: 09/20/2016)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DS2K86K50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