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혼, 美대선 대비 포트폴리오 조정 `안했다'

(블룸버그) — 헤지펀드 매니저 데이비드 아인혼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현지시간 화요일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다.

그는 대선 결과에 따라 “전략적인 대비”를 했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재보험사 그린라이트 캐피털의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인혼은 “(선거가) 많은 보유분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고 여기고 있지만 전체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중요한 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포트폴리오는 매수와 매도가 혼합된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들이 다른 방법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인혼의 접근법은 또 다른 헤지펀드 매니저 댄 롭의 전략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 롭은 선거관련 깜짝 뉴스로 인해 금융시장이 요동칠 수도 있음을 우려해 일부 포지션을 축소하고 헤지 포지션을 늘렸다고 밝혔다.

Sonali Basak, Simone Foxman 기자 (송고 11/09/2016)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GBX8O6K50Y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