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시장 리뷰: 혼조세 속 주도 테마 및 트렌드

작성자: 마이크 프루진스키, 션 머피, 블룸버그 인덱스 서비스(BISL) 주가지수 프로덕트 매니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을 되돌아보면, 거시경제 트렌드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투자 심리 변화 등 복잡한 환경을 대표하는 키워드들이 떠오른다. 결과적으로 2025년 상반기는 수익률 측면에서 긍정적이었지만,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예측 불가에 변동성으로 가득했다.

미국 주가 지수

블룸버그 미국 대형주지수(B500) 기준, 2025년 상반기 미국 주가는 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불과 몇 주 전 지수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결과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지난 4월 초 미국 정부의 수입품 관세 발표 직후 시장 전반에 걸쳐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며칠 뒤 블룸버그 500 지수는 연중 신저가를 갱신하며, 수익률은 연초 대비 -15%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4월 8일 신저가 기록 이후, 해당 지수는 급반등해 저점 대비 25% 이상 오르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상승 랠리에 대해 투자자들은 무역 분야에서의 진전, 기업들의 호실적, AI 등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국 대형주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경제의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소형주는 경기 민감도가 비교적 높아, 블룸버그 미국 2000 지수(B2000)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3.0%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채권시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가 향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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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 및 스타일별 지수

섹터별로 보면, 기술주(B500TE)가 상반기 수익률에 가장 크게 기여했으나, 통신주(B500C)가 13% 수익률로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메타(+25%), 넷플릭스(+50%)의 주가 상승이 2025년 상반기 통신주의 강세 흐름에 크게 기여했다. 11개 BICS 섹터 중상반기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섹터는 헬스케어(B500H)와 임의소비재(B500CD)가 유일했다.

앞서 살펴본 섹터 흐름을 고려하면, 시가총액 전반에서 성장주 지수가 가치주 지수를 상회한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로 보인다. 얼핏 납득이 안갈 수도 있는 것이 4월 저점 당시에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필수소비재 및 유틸리티 섹터에 집중하면서, 블룸버그 1000 가치주 지수가 성장주 지수 대비 수익률 면에서 10% 앞서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무역 및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블룸버그 1000 성장주 지수(6.3%)가 가치주 지수(5.9%)를 수익률 면에서 앞지르게 됐다.

국제 주가 지수

미국 외 지역에서는 달러 기준 수익률이 미국 시장보다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시장을 추종하는 DMEU 지수는 올해 들어 약 20% 상승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익률의 상당 부분은 달러 약세에 기인하며, 실제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BBDXY 지수)는 9% 하락했다. 신흥국 주가(EM 지수)는 무역 관련 부정적 뉴스에도 불구하고 13.4% 수익률로 미국 주가를 상회했다. 중국 주가(CN 지수) 역시 무역 관련 악재로 인한 저점에서 반등해, 현재까지 1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테마

성과가 가장 좋았던 테마형 지수와 가장 부진했던 지수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정치적 또는 지정학적 이슈와의 연관성이다. 올해 방위산업 관련 지수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특정 지역과 관련된 지수들이 돋보였다. 예를 들어, 블룸버그 유럽 방위 셀렉트 지수(BSHIELD)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에 대한 역사적 의존도를 고려해 유럽이 국방 지출과 대륙 내 자립도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올해 상반기 77% 상승 마감했다.

한편, 오랫동안 각국 정부로부터 외면받았던 원자력 에너지는 인공지능(AI) 기술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원자력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이 논의되고 시행되고 있으며,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는 심지어 원전 폐쇄 정책을 철회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원자력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라늄 채굴 및 정제업체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기업들의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자력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관련 기업들을 추종하는 블룸버그 원자력 통합 지수(BNUAP)는 상반기 27%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공급망이 재구성되고 자원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블룸버그 FAANG 2.0 셀렉트 지수(BFAANGST)는 연료(F), 항공우주 및 방위(A), 농업(A), 원자력(N), 금 및 기타 주요·귀금속(G) 등 현대 사회 기반을 구성하는 핵심 산업을 추종하도록 전략적으로 설계된 벤치마크 지수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해당 지수는 연초 대비 24.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가 지수(WORLD) 수익률을 상회했다.

고도화된 팩터 전략

시장 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관망세로 전환한 투자자들도 있었지만,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면서도 주식 비중은 계속 유지한 사례도 있었다. 이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는 저변동성, 고품질, 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ETF 전략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들 ETF 전략 중 상당수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도 개별 팩터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팩터에 동시에 비중을 둔 지수들은 2025년 들어 차별화된 성과를 보였다.

블룸버그 주주 수익률 지수(BSHARP)는 배당금, 순 자사주 매입, 부채 상환을 포함한 총자본수익률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블룸버그 터미널의 TLTS 기능을 사용하면,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블룸버그 1000 지수에 비교해서 고품질 및 저변동성 종목에 대한 익스포저를 보다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BSHARP 지수는 블룸버그 1000 지수보다 1.61% 포인트 높은 7.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전통적 팩터 기반 지수는 수익성, 밸류에이션, 현금흐름 등의 지표를 활용해 종목을 선별하지만, 해당 방식으로는 잠재적 수익 종목을 놓칠 수 있다. 블룸버그는 독립 리서치 기술 기업 뉴 컨스트럭츠(New Constructs)와 협업, AI 기반 문서 분석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공시된 재무제표뿐 아니라 주석까지 분석함으로써 시장이 간과할 수 있는 정보 포착하여, 이를 바탕으로 기업 핵심 이익(Core Earnings)을 추출하는 블룸버그 핵심 이익 선도주 지수(BCORE 지수)를 개발했다. 6월 말 기준, BCORE 지수는 블룸버그 1000 지수보다 거의 6%포인트 높은 12.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결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식 시장의 반등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 정부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심리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다. 최근 거시경제 및 규제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중앙은행, 정부, 기업들은 이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블룸버그 주가 지수는 실시간 투자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시장을 명확하고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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