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채권 버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블룸버그) — 앨런 그린스펀 전 미연준의장은 채권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고 우려했다.
그는 “주가지수가 올라 주가수익비율이 높아지면 초조해지듯 채권 금리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걱정해야 한다”고 목요일(현지시각)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달 1.32%로 사상최저를 경신한 바 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현재 주식 배당률보다 낮은 상태다. 미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루고 일본과 유럽이 전례없는 부양책을 유지하면서 미국채는 올해 약 5% 상승했다.
그린스펀은 미국이 저성장과 고물가로 이루어진 스태그플레이션을 향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상당한 불확실성과 경제 전반적 부진이 존재해 낮은 생산성과 연결되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가장 우려하는 것은 스태그플레이션이다. 디플레이션 이슈가 잠잠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오르기 시작하는 초기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Jeanna Smialek、Andrea Wong 기자 (송고: 07/29/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B1XAP6KLVR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