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5
(블룸버그) —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금리 급반등 국면에서 연준 주요 위원들의 무덤덤한 반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중순 피셔 연준 부의장이 ‘최근 금리 움직임을 심각하게 우려할 정도로 보지 않는다’고 발언한데 이어, 기대를 모았던 옐런 연준의장 역시 간밤 FOMC 회의 후 발언에서 미국채 금리 및 미달러 관련 자금 시장 경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눈에 띄는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온 여파에 글로벌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주춤하던 시장 금리는 또다시 상승 모멘텀을 얻고 있다.
* 참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비 최대 1.5bp 가량 오른 2.5855%로 2014년래 최고치 경신.
한편 대표적인 시장지표인 VIX 지수는 이달 들어 저점을 다지며 반등을 시도 중이다.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는 것인지 주목할 만 하다.
김경진 기자 (송고: 12/15/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I7F3S6K50Y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