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점진적인 금리인상 유지 전망: 분석

(블룸버그) — 미 연준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정책 성명과 경제 전망을 보면, 성장전망 상향 및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현재 경로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 CIBC (Avery Shenfeld, 투자자노트)
연준의 결정은 “앞으로 더 높은 금리를 향해 큰 도약을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시사. 이번 금리 인상은 잘 알려졌고, 성명서의 경우 최소한의 단어 변경만 있었다. 연준이 내년 3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지만 근원 PCE와 성장률 모두 연준의 궤적을 하회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번 점도표에 의구심이 든다. 내년 1분기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연간 전체로는 금리 인상이 단 2차례에 불과할 전망.

BNY Mellon (Marvin Loh, 투자자노트)
핵심은 연준이 내년 추세를 상회한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견고한 고용 증가세를 꾸준히 주도할 것이란 점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급등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며 2% 인플레이션을 향해 느리고 꾸준한 속도로 견고하고 지속적으로 움직일 전망.
전반적으로 기존 금리인상 경로 전망 유지는 소프트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검토하겠다는 FOMC의 의지를 나타낸다.

실리콘밸리 은행 (Minh Trang, 인터뷰)
이번 금리인상이 광범위하게 예상되었다는 점에서 달러 약세는 “다소 놀라운” 반응. 성명 자체는 내년 경제의 탄력성 측면에서 상당히 매파적이었고 내년 3차례 금리인상 전망 또한 ECB, BOE, BOC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보다 더욱 공격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달러가 향후 강세 보일 것으로 전망. 

마켓필드 자산운용 (Michael Shaoul, 투자자노트)
FOMC 성명서는 노동시장에 대해 “더욱 견조해 질 것”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문구를 변경했고, 이는 연준이 경제가 완전 고용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연준 점도표와 마찬가지로 내년 3차례 금리인상 전망.

웰스 파고 (Mark Vitner, 투자자노트)
내년 연준의 3차례 금리인상 전망. 추가 금리인상은 경제성장이 더 속도를 내면서 인플레이션을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일 경우에만 정당화 될 것.

BBH (Marc Chandler, 투자자노트)
13일 발표한 전망에서 전반적인 “추세 성장” 전망은 변화가 없었지만 옐런 의장은 세제개편이 “완만하게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관료들이 재정 부양 가능성을 감안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최근의 미미한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음을 강조했다.

Alexandria Arnold 기자 (송고: 12/14/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P0XDF36K50Y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