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의사록 조기 인상 논의 억눌러

(블룸버그) — 미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에 관해서 만큼은 의견일치를 보고 있는 듯 하다. 미 연준이 금리정책을 어떻게 운용하든 물가상승률이 조만간 가팔라질 리스크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말이다.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노동시장의 점진적인 추가 개선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원하지 않는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본 것으로 밤사이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에 나왔다.
또한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져도 연준이 이에 대응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의견을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운 수준에 안착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연방기금 금리의 추가 인상을 늦추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의사록에 나왔다. 다음 정책 조치 시기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FOMC 차기 회의는 9월 20-21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이 조기 금리인상을 추진하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물가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준 위원들이 최근의 미국 노동시장 지표와 브렉시트 여파 등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파악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있다. 7월 26-27일 정책회의 직후 성명에서 연준 위원들은 ‘‘경제 전망의 단기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진단했었다.

참고 그래프
NFP TYOY Index (US Employees on  2016-08-18 11-30-53

Matthew Boesler 기자 (송고 08/18/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C2W716K50Y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