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에 컨센서스 균열 조짐 나타나

(블룸버그) — 한국시간 6일 새벽 발표된 6월 13-14일 양일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시작 시기 및 인플레이션이 낮은 시기에 정책 전략에 대한 접근법을 두고 금융당국자간에 이견이 생기기 시작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연내 4.5조 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의 축소 절차에 착수하는 동시에 완만한 금리인상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다만 이번 이들 논의에서 부각된 것은 보유자산 축소 시작시기에 대한 견해 차이와 최근 부진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이었다.
뉴욕소재 MacroPolicy Perspectives의 Julia Coronado 사장은 “완전 고용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이 왜 이렇게 낮은지를 연준위원들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연준 관료들의 기본 전망은 최근 인플레이션 약세가 “일시적”이라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대한 계획을 마련해야한다고 Coronado는 지적했다.
또한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완전고용 상태를 밑도는 상황에서 정책 시도를 하는 것을 지지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지속된 실업률 하락으로 경기가 금융불안정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데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raig Torres 기자 (송고: 07/06/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SN7JY6S9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