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행복한 고민...`예상보다 빠른 성장'

(블룸버그) — 현지시간 4일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16년 12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수년간 논의한 적이 없던 행복한 문제를 중점 논의했던 것으로 나온다. 바로 경기가 자신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좋아지기 시작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준 관료들은, 장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실업률 수준을 “상당히 하회하는” 단계에 있을 수 있는 노동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증가 억제를 위해 연준위원들이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 예상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인상하도록” 압박할 수도 있다.
FOMC의 빠른 경기 회복 시나리오에 이어 이번 의사록에서 실제 언급은 안됐지만 계속 따라다닌 주제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세제개혁 및 재정 부양 공약에 따른 영향이었다.

USURTOT Index (미국 총 노동력 실업률 SA)  2017-01-06 00-03-18

MFS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Erik Weisman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확인하게 될 재정 부양책이 성장세와 물가에 조만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확신이 좀 더 있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현시점에서는 어떤 내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확신이 놀랍다”고 말했다.

Craig Torres, Christopher Condon 기자 (송고: 01/05/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JA2DO6VDK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