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일드커브 완전히 평평한 `대초원 지대' 

2018년 미국채 커브는 광활한 대초원에서 일꾼들이 일드를 찾아 헤매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간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3분기 중 “완전히 평평한” 미국 일드커브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T. Rowe Price Group이 내년 2년-10년물간 일드스프레드가 제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것에 비해 더 나간 것이다.
모간스탠리의 수석 크로스에셋 스트래티지스트 Andrew Sheets는 미국채 30년 금리가 4분기에 역대 최저치인 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나 “유로존 위기 또는 구조적 장기침체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확인했던 최저 금리 수준을 하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2년-30년물 금리스프레드가 10bp로 축소되는 것을 목표로 스프레드의 꾸준한 축소 전망에 근거해 포지션을 취할 것을 탑거래 중 하나로 추천했다.
모간스탠리 금리 전략 부문 글로벌 헤드 Matthew Hornbach는 연준이 분기마다 금리를 올리면서 일드커브 플래트닝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계속되는 대차대조표 확대가 장기물에 대한 수요를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느린 속도로 보유자산을 축소하려는 연준의 계획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에 시장에 혼란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성장세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면 단기물 금리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크거나 더 빠르게 이뤄진다면 미국 듀레이션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그밖에 내재정책금리, 인플레이션 보상 및 기간프리미엄 등 모든 것이 미국채 금리 플래트닝을 가리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Hornbach는 “기간 프리미엄이나 금리 전망을 통해 일드커브를 본다해도 똑같은 결론에 이른다, 즉 일드커브가 계속 플랫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Luke Kawa기자 (송고: 2017년 11월 28일)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P034BO6JTSE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