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1
(블룸버그) —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이미 연준의 목표에 접근하고 있고 향후 성장이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며 연내 금리인상이 여전히 고려 대상임을 시사했다.
피셔 부의장은 “우리는 목표에 가깝다”며 투자가 부진에서 회복되고 달러 강세 여파가 줄어들면서 GDP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일요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연설에서 말했다.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분명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옐런 연준의장의 8월 26일 잭슨홀 연설을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잠재적 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연준 위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Cornerstone Macro의 Roberto Perli는 옐런 의장의 연설을 코 앞에 두고 피셔 부의장이 서로 다른 의견을 얘기했다면 상당한 이벤트가 되었을 것이라며 “옐런 의장이 잭슨홀에서 금리와 관련해 많은 가이던스를 주지는 않겠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피셔 부의장의 낙관적 평가를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피셔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러 차례 쇼크를 겪었지만 노동시장이 “상당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GDP 성장률은 “기껏해야 보통”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직 연준의 2% 물가목표에는 미흡하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물가상승률은 1.6%로 2%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Craig Torres 기자 (송고 08/22/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C9S586TTDS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