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의 딜레마..연준 6월 금리인상 시사

(블룸버그) — 미 연준 위원들이 당장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는 고용시장은 뜨거운데 인플레이션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 유휴력이 낮은 수준인데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를 고민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연준 위원들이 6월 금리 인상쪽으로 기울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다음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연준의 두려움은 더 커질 수도 있다.
미국 4월 실업률은 4.4%로 하락해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4월 근원 CPI는 1.9%로 둔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5월 2-3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조만간”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연준의 강력한 신호로 읽힌다.
한편 연준 위원들의 최근 연설 및 의사록에 나온 일부 언급은 실제 인플레이션과 점진적 물가 상승이라는 전망을 두고 연준 내부의 의견이 나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Standish Mellon Asset Management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Vincent Reinhart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의 변화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이론을 근거로 하고 있지만 이는 모델일 뿐 실제 지표에 분명히 나타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USEMPTER Index (미국 고용 비정규직 경제적사유 2017-05-25 09-43-19

Craig Torres、Christopher Condon 기자 (송고: 05/25/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QHGMK6KLVR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