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초 인플레이션 모델 작동여부 고민

* FOMC 참석자 대다수 여전히 점진적 금리 인상 방안 지지
*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확신 약해지기 시작해

(블룸버그) — 미 연준 위원들이 자신들의 가장 기초적인 인플레이션 모델을 들여다보며 문제가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25-26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완화된 금융 환경, 타이트한 고용시장, 견고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왜 물가가 더 상승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연준 위원들간에 논쟁이 벌어졌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지난 5년 중 대부분의 기간 동안 2% 목표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FOMC 위원 다수는 추가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 7월 의사록은 옳은 정책 대응이 무엇인지를 놓고 위원들간에 토론이 심화됐음을 보여줬다.
제프리스 LLC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Ward McCarthy는 “이러한 의사록 발언들은 골칫거리다”며 “연준 위원들이 자신들의 정책 결정에 자신감이 없고 올바른 가이던스를 줄 수 있다는 확신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FOMC는 이같은 메시지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몇몇 문단에서 의사록은 “대부분”의 위원들이 결국 인플레이션 상승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고수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자원 유휴력 모델 및 표준 통계가 전체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지 여부에 관한 논의는 연준 위원들의 전망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Craig Torres 기자 (송고: 08/17/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UT08V6S972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