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NG 2.0’ 투자, 농업주에 힘 실어줘...ESG 우려 여전: FFM

장자영 ESG 데이터 스페셜리스트

(블룸버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기존의 공급망 압박이 악화되는 가운데 농업주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식량 생산 부족분을 채우는 것과 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것 사이에 갈등이 존재한다. 

메릴린치는 최근 많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FAANG 2.0’이라 불리는 새로운 투자 전략을 제안했는데, 이는 연료(fuels), 항공우주 및 방위(aerospace & defense), 농업(agriculture),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nuclear & renewables), 금 및 금속(gold & metals)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이 농업 화학제품 제조업체들의 매출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농업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6억2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우선 순위가 식량 안보 쪽으로 바뀌면서 환경 규정 강화가 지연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의 ETF, WATC, BI ESSCORE 및 DES ESG 툴을 사용해 펀더멘털 및 환경 메트릭 전반의 퍼포먼스를 분석할 수 있다. 


ETF를 실행해 개요에 농업이 명시된 주식 펀드를 검색할 수 있다. 

개요 페이지에 농업이 명시된 14개의 주식 펀드로 올해 2억9400만 달러를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6억2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아이셰어즈 MSCI 글로벌 농업 생산자 ETF(VEGI US)로 1억3850만 달러가 유입됐다. 펀드 이름에 지속가능, 넷제로 및 식량의 미래가 언급된 펀드에 주목하자.

Performance 탭을 클릭하면 아이셰어즈 글로벌 농업 지수 ETF(COW CN)의 32% 상승을 필두로 12개월동안 평균 8.6% 수익을 기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농업 섹터의 생산업체, 도매업체, 기계류 제조업체 및 화학업체들이 식품 가격 상승과 수요 급증으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COW CN에서 매출 성장이 강한 기업을 확인하려면:


COW CN Equity WATC 를 실행해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인 농업주를 검색한다. 

아이셰어즈 글로벌 농업 지수 ETF의 35개 보유종목 중 15개는 과거 및 예상 연간 매출 증가율이 10%를 넘는다. 칠레 비료 생산업체인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가 예상 매출 증가율에서 선두이며, 미국 농업 화학업체인 모자이크, CF 인더스트리스 홀딩스, LSB 인더스트리스가 그 뒤를 이었다. 비료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급 차질과 높은 천연가스 가격으로 인해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SG 트레이드 애널리스트 Clelia Imperiali는 “전쟁으로 인한 식량 공급 및 구매능력 압박으로 인해 유럽연합의 농식품 및 농업 화학제품 생산업체들에 대한 환경적 기대가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U에서는 농부들이 밀 공급을 늘리려 하면서 2030년까지 살충제 사용 50%, 비료 사용 20%를 줄이고자 하는 계획이 재검토될 수 있다. 식량 수입에 대해 제안된 무역 장벽도 연기될 수 있다. 

장기 투자자들의 경우 보다 엄격한 법률의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블룸버그의 E&S 스코어를 사용해 지속가능성 리스크를 고려할 수 있다. 


BI ESSCORE 를 실행해 환경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 사용자인 경우 블룸버그 단말기에서 {NSN RALYWST1UM0X }를 실행하거나 블룸버그가 설치된 피시에서 링크를 실행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 사용자가 아닌 경우 귀사의 블룸버그 담당자에서 연락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데모 요청을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