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신흥시장, 너무 믿어서는 안돼

(블룸버그) — 신흥시장의 변동성이 거의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JP모간, 롬바르 오디에 펀드매니저들이 전망했다.
JP모간의 자산운용 부문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 Zsolt Papp은 “낮은 변동성이 보통 기간보다 오랫동안 유지됐다”며 “대부분이 어느 시점에는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어떠한 종류의 시장 조정이 와도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채권 및 캐리 거래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롬바르 오디에의 수석 투자 스트래티지스트 Salman Ahmed는 시장이 모든 리스크 요인들을 둘러싼 잡음을 무시하고 있어 올해 이러한 랠리가 어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들 또한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신흥국 통화 변동성은 2015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증시 변동성은 거의 3년래 가장 낮았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매도세를 촉발하지 않았고 네덜란드 총선 결과가 포퓰리즘 진영이 유로존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시킨 영향이다.

참고 그래프
JPMVXYEM Index (J.P. Morgan Emer 2017-03-22 11-01-49

Selcuk Gokoluk 기자 (송고: 03/22/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N71HQ6JIJU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