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강세론자들의 유일한 걱정거리

* 연준 또는 중국발 충격이 아닌한 신흥시장 랠리 계속될 듯
* 투자자들, 미국-터키간 외교적 갈등에도 무덤덤

(블룸버그) — 신흥시장 자산 투자자들에게 익숙해진 패턴이 있다. 바로 정치적 불안이 갑자기 불거지며 해당 국가의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지만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그것으로 끝나고 만다는 사실이다.
이번주도 마찬가지다. 터키 증시가 미국과의 갈등 보도에 타격을 입었지만 MSCI 신흥시장 주식 지수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2016년 1월 이후 61% 오름세에 있는 랠리가 멈추려면 과연 무엇이 필요할지 궁금해하고 있다.
JP모간 체이스부터 웰스파고, 크레디아그리콜까지 투자은행들에게 그 해답은 간단하다. 고립된 정치적 이벤트가 아닌 미 연준의 갑작스런 매파적 선회나 중국 경제의 둔화와 같은 요인만이 그 기세를 멈출 수 있다.
크레디아그리콜의 선임 스트래티지스트 Guillaume Tresca는 “모든 것이 카드로 만든 집처럼 쉽게 무너지려면 하나의 대형 악재가 필요하다”며 “이는 공격적인 연준 또는 중국 거시경제 지표가 되겠지만 지금까지 해당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수석 포트폴리오 스트래티지스트 Brian Jacobsen은 “광범위하게 다변화된 신흥시장 포트폴리오에서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지 않다”며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성장 전망도 우호적이다. 매도세는 현재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Srinivasan Sivabalan、Ksenia Galouchko、Paul Wallace 기자 (송고: 10/11/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XN03G6JTSF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