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리언의 현금보유 확대 전략 인기

(블룸버그) —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미국채 10년 금리가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채권시장에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채권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의 현금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고, 후코쿠뮤추얼 생명보험은 세계 주요 채권시장의 낮은 금리 수준이 매력적이지 않아 올해 대부분 현금 보유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현금 보유가 2001년 9월11일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연준이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고 11월 8일에는 대선이 실시된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통화 부양 프로그램을 지속할지 여부가 시장에서 재고되면서 전세계 채권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셋 대만의 펀드 매니저 Enna Li는 “현재 현금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며 “미 대선이 큰 불확실성”이라고 지적했다. 포트폴리오의 통상 3-5%선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는 10% 수준이라고 밝혔다.

Wes Goodman 기자 (송고: 10/28/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FQQNV6KLV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