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회의 관련 금리 하락 여지 있다: ABN 암로

(블룸버그) — 최근 몇주간 인플레이션 오름세 및 테이퍼링 추측 등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한 탓에 오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인 수준에 머문다면 금리가 다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ABN 암로가 보고서에서 진단했다.
이번 회의는 드라기 ECB 총재가 위원회들로 하여금 QE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한 이후 열리는 첫 회의로, 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만약 발표된다면 그 시점은 12월이 될 것으로 ABN 암로는 전망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늘 회의에서 기존의 정책 스탠스를 유지하고, 출구전략에 대한 추측을 일축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QE 매입 조건을 변경하는 것에 대한 발언도 삼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ONIA 시장에 반영된 시장의 기대는 연내 ECB의 정책 금리 동결로, ABN 암로는 기본적으로 ECB가 12월 회의에서 QE 프로그램을 6개월 연장하고 채권 매입 하한으로의 예금 금리에 대한 제한을 없앨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진 기자 (송고: 10/20/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FBRKS6S9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