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0
(블룸버그) — 이번주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설문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이 18개월째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과거 이들이 실적을 과소평가하는 관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쩌면 3분기 실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S&P500 지수 기업들의 3분기 애널리스트 전망 및 실제 발표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그 하락 폭이 아주 적어 일부기업의 발표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면 실제 이들 기업실적은 감소보다는 증가세를 보일 것이 거의 확실하다. 강세 주식시장에서는 역사적으로 실적이 감소세를 벗어나면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는게 일반적이다.
지난 18개월 동안 기업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눈에 띄게 더 커졌고 실적이 안좋을 때는 주가 변동성이 크게 요동쳤다.
BMO 글로벌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Jon Adams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향후 1년간 커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면서도 “아직까지 (상승) 사이클 후반 보다는 중간에 있다고 본다”면서 계속되는 경기 확장 가능성은 실적 호전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Lu Wang 기자 (송고: 10/11/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EUZ476KLVR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