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받는 달러 약세론자들..BofA 설문, 달러 고평가

(블룸버그)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정책 수행 능력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며 달러 랠리가 종료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달러 강세 베팅 역시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200명 이상의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달러가 고평가돼있다는 응답이 32%를 차지해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hiron Investment Management의 Ryan Caldwell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달러가 상당히 위태로운 위치에 있다”며 연말로 가면서 “현 수준에서 5~7% 가량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xford Economics의 글로벌 전략 책임자인 Gaurav Saroliya는 금요일자 보고서에서 “글로벌 리플레이션 과정 가운데 기대 과잉과 풍부한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달러가 미국의 긍정적인 서프라이즈에도 크게 혜택을 보지 못할 것이란 의미”라고 분석했다.
OXford Economics는 유로와 영국 파운드, 멕시코 페소 뿐만 아니라 브라질 헤알, 남아공 랜드, 터키 리라 등 신흥국 통화에 대해서도 달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 그래프

.USDCFTC G Index (Total Speculat 2017-03-27 09-10-29

Lananh Nguyen 기자 (송고: 03/27/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NG4U66JTSF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