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 한국, 일본, 중국의 머니매니저들은 자국내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미국의 복잡한 고위험 구조화대출 상품 투자에 몰렸다. 3국 투자자들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투자는 디폴트에 가장 많이 노출된 고금리 “주식” 트랜치를 포함하는 해당상품의 발행규모가 올해 2배로 늘어나는데 도움이 됐다.
지금까지 CLO에 대한 베팅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일부 관찰자들은 아시아 매수자들이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소매 및 에너지 부문의 역풍으로 인해 디폴트 확률이 높아졌고 무디스는 매수자들의 낮은 신용도 상품 포지셔닝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속에 CLO상품 1종의 평가를 중단했다.
Resource America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Mike Terwilliger는 “CLO는 어려운 투자 세계이고 CLO주식은 거품과 붕괴를 거듭하는 ‘붐 앤 버스트(Boom and Bust)’ 상품”이라며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투자가 적절히 보상받을 수 있는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외 머니매니저들의 미국 A등급 CLO 트랜치 보유 비중은 작년 21%로 세배 이상 증가했고 아시아의 수요 급증이 주된 요인이라고 씨티그룹이 전했다.
지난 3월 한국의 우정사업본부는 CLO보유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우정은 가장 안전한 트랜치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대할 계획을 만들었다고 1월 소식통이 전했다.
중국 투자회사인 Gopher Asset Management는 CLO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는 두번째 글로벌 크레딧 펀드 자금을 현재 모집중이라고 최고투자책임자 PV Wang이 말했다.
Sally Bakewell, Denise Wee, Judy Chen, Jung Park 기자 (송고: 05/19/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Q68L56JTSE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