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6
(블룸버그) — 씨티그룹은 이번주 투자자 설문결과, 미국의 연내 한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진 뒤 추가적인 긴축 시도가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펀드매니저들이 이에 맞춰 포지션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달러 움직임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설문은 헤지펀드와 기관투자가 등 약 3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달러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상승한 뒤 올해는 지금까지 하락하고 있다. 25일 시장에서는 달러가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근처에서 마감됐고 외환 변동성은 확대됐다.
씨티그룹의 G-10 통화 전략 담당 글로벌 책임자 스티븐 인글랜더는, 12월에 금리가 한 차례 인상되고 이후 매우 완만하게 보합 추세를 보이는 것이 당국의 의도이며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확인하고 가고자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주요 10개 통화에 대한 달러 움직임을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올들어 5% 하락한 상태로 작년에는 9% 상승했다. 달러-엔 1개월 내재변동성은 이번주 종가 기준으로 7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Maciej Onoszko 기자 (송고: 08/26/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CHH606TTD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