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강조한 中 지도부..위안변동성 확대 허용?

(블룸버그) — 중국이 위안화를 뒤흔드는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지난 주말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아직까지는 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5일 전인대를 개최하면서 위안화 안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판공성 및 이강 부총재들은 이날 외환시장 안정을 강조했다. 판 부총재는 비록 단기적으로 위안화 거래가 영향을 받고 있다해도 위안화 변동성은 “정상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직 PBOC 고문이자 현재 칭화대 교수인 Li Daokui는 전인대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의 주된 목표는 상반기중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추가적인 변동성을 허용할 상황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참고그래프: 미 연준 요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이코노미스트 Tom Orlik 등은 일요일 보고서에서 PBOC가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 부실기업에 부담을 주거나 위안화 약세 및 자본유출 압력 증가 허용 중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리커창 총리가 정부업무보고에서 위안화의 안정레벨에 대한 표현을 삭제했다며 이는 위안화 변동성 확대를 용인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고 (03/06/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MD9G86JTSE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