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레버리징 성공을 보여주는 4가지 증거

* 자산관리상품부터 비금융권 대출까지 리스크 감소 증거 나타나
* 도이치에셋: 디레버리징이 내년 진정한 중점사안 될 것

(블룸버그) — 중국의 디레버리징 캠페인이 중국인민은행(PBOC) 총재를 아직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저우샤오촨 PBOC 총재가 금융 리스크 축소를 위한 추가 노력을 촉구하고 시진핑 국가 주석이 중국 권력구조내 영향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디레버리징)캠페인은 내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이치 자산운용 아태지역 최고투자책임자 Sean Taylor는 “중국 당국이 익일금리는 올리고 정책금리를 유지함으로써 (금융)시스템에서 레버리지를 상당히 축소하고 안정성을 높였다”며 시진핑 주석이 당내 입지를 견고하게 다진 이후 금융시장의 디레버리징이 “내년 진짜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이 금융시장 리스크를 줄이는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는 다음과 같다.

1. 반(反) 레버리징: 종종 고위험 자산 투자에 이용되는 자산관리상품 자산이 1월 고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 은행들의 비금융권 대출 및 투자가 작년 70%를 상회하던 수준에서 11%로 감소했다.
3. 그림자 신용 부문이 올해 2분기 부터 축소되기 시작된 것으로 UBS가 추정했다.
4. 중국 정부채 및 회사채 금리 상승

감소세가 보이지 않는 한 가지 영역은 중소은행들의 핵심 자금조달원인 양도성예금증서(NCD). 하지만 이는 다른 영역의 레버리지 억제가 성공하고 있다는 증상의 일부다. 소형 은행들이 다른 자금조달원에 접근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NCD에 더욱 몰린 것.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금융 리스크 억제의 우선순위를 수차례 강조했기 때문에 NCD 부문 역시 규제당국의 단속이 강화될 수 있다.
도이치의 Taylor는 “경제 통제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단지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전망했다.

Lianting Tu、Alfred Liu 기자 (송고: 10/23/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Y98616JTSE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