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환헤지 영원할까? 중앙은행發 변동성 대비

(블룸버그) — 고요한 외환시장에서 부상하는 위험에 대해 안전장치를 찾는 투자자들이라면 당장 행동에 나서기를 바랄 수도 있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올해 후반 변동성 촉발을 시작하기 전에 말이다.
스탠디쉬와 웰스파고는 보다 긴축적인 전세계 통화정책 전망이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잠정적인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이와 같이 조언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미세조정하고 있고 미 연준의 경우 금리 인상을 지속하고 있어서, 현재 변동성 수준이 시사하는 것 보다 시장 혼란이 더 일찍 찾아올 수도 있다.
스탠디쉬의 글로벌 및 멀티 부문 채권 부문장 Brendan Murphy는 여전히 낮은 수준의 변동성이 향후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변동성 상승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것이 현재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실현변동성과 내재변동성 모두 낮지만, 이같은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 금리에 대한 엔화의 민감도와 엔화의 안전자산 특징을 감안할 때, 6개월 달러-엔 내재변동성이 매력적인 헤지수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달러-엔 내재변동성은 올해 초 부터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 전 대비 약 25% 낮은 상태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 Nick Bennenbroek등은 “환율 변동성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완화적인 전세계 통화정책 환경이 일부 요인일 수 있다”며 “따라서 옵션을 통한 헤지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거래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5일자 투자자 노트에서 진단했다.

Katherine Greifeld 기자 (송고: 02/06/2018)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P3PHHU6TTDS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