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탠트럼' 경고 신호↑..`듀레이션 주의'

(블룸버그) — 실질금리 하락과 동반해 주가 급등, 금융 섹터 랠리,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그리고 변동성 하락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의 시장 상황이다.

BofAML 스트래티지스트들은 반갑지 않은 기시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난 2013년과 2015년 `긴축 발작(taper tantrum)’과 `분트 발작(bund tantrum)’ 직전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Tantrum

S&P 500지수는 올들어 5% 넘게 오르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연말 전망치(평균)에 도달했다. 미국채 대비 회사채 금리 스프레드는 2년래 최소 수준에 근접했고 5년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는 다시 마이너스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와 크레딧 스프레드는 어느 정도까지는 경제 성장 및 기업 펀더멘털 전망에 대한 기대감 증가를 반영한다. 하지만 실질금리 하락은 정확히 그 반대를 시사, “지속불가능한” 차별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BofA는 지적했다.

이러한 차별화가 결국 실질금리의 만회를 촉발하기 충분할 정도로 확대될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볼때 최근 시장 움직임 이후 듀레이션에 주의해야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Luke Kawa 기자 (02/22/2017)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LQNFC6K50X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