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권금리 주요 레벨마저 하향 돌파..5년물 숏커버

(블룸버그) — 채권 약세론자들은 미국채 금리 추가 하락 리스크가 구축되고 있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채 금리가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리고 일부 구간은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트레이더들은 금리 상승 베팅을 버리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미 대선이후 상승분의 피보나치 되돌림 50% 수준을 하향돌파했다.
헤지펀드 및 대형투기세력들은 4월 11일 마감 주간에 5년물 선물 순매도 포지션을 약 8만6000계약 축소한 것으로 CFTC 자료에 나왔다.
이같은 추세는 가장 열렬한 금리 상승론자 마저도 미국채 시장이 빠른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을 너무 급하게 가격에 반영한건 아닌지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투기 세력들은 매도 포지션을 작년 미국 대선 이후 최소 수준으로 축소했다. 현지시간 18일 채권 랠리는 약세론자들의 추가 이탈에 힘입은 것으로 금리가 2017년 거래범위를 이탈하면서 시장 포지셔닝의 영향을 보여줬다.
TD증권 스트래티지스트들은 미국채 5년물을 미 대선 이후 채권시장 움직임의 핵심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1.75%에 숏커버했다고 4월 17일 투자자노트에서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미연준이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러시아와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향후 몇주간 채권 베팅 기회가 있다고 진단했다.

참고 그래프:
USGG10YR Index (US Generic Govt  2017-04-19 10-33-28

Brian Chappatta、Edward Bolingbroke 기자 (송고: 04/19/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OMUSL6S9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