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6월에 채권 매입 축소 중단할 수도..금리 안정세

(블룸버그) — 일본은행(BOJ)이 조용히 추진하고 있는 채권 매입 축소가 여름동안, 적어도 6월에는 중단될 수도 있다. 
BOJ가 시장의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모든 구간의 채권 매입 규모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스트래티지스트들이 전망했다. 중기물 금리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한편 달러대비 엔화는 좁은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도쿄소재 BofAML의 수석 일본 금리 스트래티지스트 Shuichi Ohsaki는 “BOJ가 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게 우리의 주된 시나리오”라며 “중기물 금리는 최근 상승후 현재 고점으로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매입 규모를 축소할 경우 시장을 불안하게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1년물-5년물 일본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BOJ는 4월과 5월 해당 만기물의 매입 목표 규모를 줄였다. 이후 2년물 금리는 연중 저점인 약 -0.29%에서 -0.17%로 상승했고 5년물 금리도 연저점인 -0.18%에서 -0.12%로 올랐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월요일 약 0.04%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가 0.05% 부근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 5년물 금리의 상승세를 막고 있다고 SMBC Nikko 증권의 Souichi Takeyama가 지적했다. BOJ의 매입 부족으로 인해 꾸준히 상승압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년물과 5년물 금리 상승세가 당장은 멈춘 듯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Takeyama는 “일본 국내 경제가 상당히 잘 하고 있기 대문에 금리의 추세 측면에서 시급한 것은 없다”며 “엔화가 4월 고점을 돌파해 강세를 보이지 않는한 BOJ는 6월에 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M796801 Corp (JGB 0.1 03_20_22  2017-05-30 09-39-06

Chikako Mogi 기자 (송고: 05/30/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QQPNM6KLVR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