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대차대조표 늘어나는 국채부담

(블룸버그) — 일본은행(BOJ) 대차대조표에 기록된 보유 국채의 가치와 그 액면가의 차액이 8.7조 엔으로 사상 최대에 이른다.
당장 큰 문제는 아니지만 계속 늘어나는 차액은 BOJ 국채매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구로다 총재는 국채매입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apan Research Institute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Sayuri Kawamura는 “이같은 숫자가 현재 BOJ 정책의 왜곡을 보여준다”며 ‘‘연간 상각 손실이 늘어나 BOJ의 이익을 갉아먹고 있다. BOJ의 금융안정이 흔들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BOJ가 보유한 채권 가치는 액면가로 약 326.7조 엔에 달하지만 8월 대차대조표에는 약 335.4조 엔으로 기록되어 있다.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 전보다 그 차액이 42% 증가했다.
BOJ는 미연준과 달리 채권 매입가에서 상각 비용을 빼고 보유채권을 계산한다. 이 수치는 일본은행의 국채매입과 마이너스 금리 때문에 채권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액면가와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다.

James Mayger、Masahiro Hidaka 기자 (송고 09/1/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CSTS66TTDT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