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이일연 ``韓 구조화상품 확대할 것''

(블룸버그) — BNP파리바는 “한국에서 ELS 비즈니스뿐만아니라 주식 이외의 파생결합증권 및 하이브리드 구조화 상품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한국 BNP파리바증권의 이일연 대표가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대표는 올들어 세일즈 인력을 한 명 추가 채용했으며 구조화상품 분야의 인력을 추가로 늘릴 예정이라며 내년 1월에는 시니어 세일즈 인력 한 명이 추가 합류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은 언제나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에서 인력 충원과 함께 개인 및 기관 대상 시장점유율이 향후 몇 년내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사상 초유의 저금리 상황에 있기 때문에 한국내에서 파생 및 구조화상품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사는 앞서 2013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내 파생 및 구조화 상품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한국내 파생 및 구조화 상품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는 당사의 포지션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최근 발표한 파생시장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정책이 장내 시장에 대해서는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구조화 시장의 성장보다는 위험관리와 투자자 보호에 방점을 두고있기 때문”이라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책에 힘입어 시장 펀더멘털이 건전해지는 것은 결국 전체 시장의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진, 최환웅 기자 (송고 12/06/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HQONR6K50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