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CEO ``비트코인 거래하는 직원은 해고''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어리석은 직원이 있다면 당장 해고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경고했다.
그는 크립토커런시의 “끝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거품이 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것은 사기”이며 “튤립 구근 버블보다도 나쁘다”고 말했다. 튤립 버블은 17세기 네덜란드를 휩쓸었던 투기 광풍으로 튤립 구근 가격이 급등했다가 순식간에 거품이 꺼지며 일대 혼란을 겪었던 현상을 말한다.
다이먼 CEO는 만약 JP모간의 트레이더가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한다면 “그를 즉시 해고할 것”이라며 “이유는 두 가지다. 이는 우리 규정에 반하는 일이고 그런 행동을 하는 그들은 어리석다. 둘 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다이먼 CEO의 발언에 하락하며 전일대비 최대 2.7%까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에는 중국 당국이 자국 거래소에서 가상 통화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급락했었다.

Hugh Son, Hannah Levitt, Brian Louis 기자 (송고: 2017년 9월 13일)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W6VV96JTSE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