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비트코인 선물 출시 대비 숏베팅 준비

* Flight VC: 비트코인 선물 출시는 숏포지션의 최대 기회
* 비트코인 선물거래소에 대한 관심 증폭

(블룸버그)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나스닥 등지 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소를 준비 중인 가운데 헤지펀드들이 이를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고 여러 크립토커런시 트레이더들이 전했다.
미 휴스턴 대학 경영학과의 Craig Pirrong 교수는 “(비트코인) 선물이 매수포지션 보다 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때 더 크게 생기는 마찰을 줄여준다”며 “보다 쉽게 숏포지션 구축을 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짐으로써 비트코인 가격이 좀 더 현실에 가깝게 유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ali Basak
일각에서는 이런 비트코인 시장을 “역대 최대의 매도 베팅 기회”로 전망하고 있다고 크립토커런시에 투자하는 Flight VC의 Lou Kerner 파트너가 말했다.
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헤지펀드 BlockTower Capital의 공동 창립자 Ari Paul은 변동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을 명백한 매도대상으로 생각한다면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부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매도포지션을 취하려고 안달이고 선물 거래가 출범하는대로 그렇게 하겠지만, 매수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선물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자금 규모가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

Rob Urban、Sonali Basak 기자 (송고: 12/05/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P0GQCO6KLVR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