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빌그로스가 말한 약세장 근접

(블룸버그) — 채권시장의 베테랑인 야누스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 빌 그로스의 눈에는 미국 채권시장의 약세론자들이 당장 우렁찬 외침을 올릴 기세를 보이는 것으로 비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수요일 발표된 미국 2월 민간고용자 수 증가가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오자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수준인 2.58%에 거래됐다. 이는 2.6%대에 근접한 것으로 이수준이 주간 기준으로 계속된다면 약세시장의 시작 신호라고 빌 그로스는 말한다.
피보나치 기술적 분석 및 모기지 관련 헤징이 늘어날 가능성 등에 이르기까지 2.6% 수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근거는 많다. 게다가 단기 금리 트레이더들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매파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그들의 예상대로라면 채권금리는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월 빌 그로스는 “만약 주간 또는 월간 기준으로 10년물 금리가 2.6%를 돌파한다면, 이는 기술적 분석에서 매우 강력하고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그 수준을 상향 돌파시 채권은 약세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블룸버그가 다시 그에게 취재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참고 그래프:
USGG10YR Index (US Generic Govt  2017-03-09 11-41-10

Brian Chappatta 기자 (송고: 03/09/2017)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MIWZ06TTD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