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제조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 못맞추는 중
Margot Wentzel (ESG)
블룸버그 동종사 그룹 내 25개 내연기관 차량 제조업체 중 절반 이상은 Scope 3 (판매제품의 사용) CO2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와 기아를 포함한 7개 기업만이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로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IEA가 제안한 차량 킬로미터당 0.10 킬로그램의 CO2e라는 2030년 CO2 집약도 벤치마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전환에서 뒤처지고 있는 기업들은 주요 시장에서의 규제적 난관과 소비자 수요 증가를 충족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업계 투자자 및 대출기관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탈탄소화하기를 희망하면서, 추가적 도전과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차에 주어지는 혜택 외에도, 전기차는 배터리에 사용되는 중요 재료에 관한 새로운 공급망 우려를 제기한다. BI 탄소 스코어는 탄소 집약도에서의 현재와 미래의 성과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스코어 이며 블룸버그 터미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UN 목표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배출량 절반으로 줄어야; 중국이 핵심
Michelle Leung (ESG)
IPCC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CO2 배출량은 반드시 2030년까지 절반으로 감축되어야 한다. 하지만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주요 배출국들이 에너지 믹스 계획을 고수하더라도 전 세계 CO2 배출량은 2030년 무렵 여전히 목표량보다 29% 높을 가능성이 있다. 세계 100대 배출기업 중 1/4이 중국에 소재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전 세계 배출량 감축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는 2019-2022년 동안 연평균성장률(CAGR) 기준으로 9% 증가했고, 동기간 생산능력은 22% 늘어났다. 그러나 석탄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청정전력 발전은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해야 한다. 낮은 설비이용률로 인해 청정전력 발전량이 2025년까지 석탄 발전량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재생 에너지가 2024년경 전체 발전량 중 단 26%를 차지할 수 있는 반면, 유럽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태양광과 풍력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럽에서 태양광과 풍력은 2022년 그외 모든 발전원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중국 은행들, 조만간 글로벌 석탄기업들의 유일한 자금조달처 될 수도
Michelle Leung (ESG) & Sin Yee Cindy Lam (ESG)
글로벌 석탄 업계는 조만간 전적으로 중국 은행들로부터 자금 조달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은행들 중 어떠한 곳도 넷제로 은행 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반면, 대부분의 비중국 대출기관들은 해당 연합의 회원이자 석탄 자금조달 감축을 늘리기로 약속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청정 석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는 중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행동에서 한층 더 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세계 최대 배출기업들, 기후 언행 불일치
Margot Wentzel (ESG)
블룸버그의 BI 탄소 커버리지 유니버스 내 367개 기업 중 1/3 미만이 온도 연계 벤치마크에 발맞춰 2030년까지 그들의 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동종사 그룹은 전 세계 운영 배출량의 대략 20%를 차지하고, 탈탄소화를 위한 이들의 노력은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로 억제하는 데 필요한 수준보다 훨씬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