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에너지 ETF 알아보기

2022년 1월 26일 – 변동성 높은 청정 에너지 반등 탐색: BI ESG 트래커

확대되는 청정 에너지 테마 및 EU 녹색분류체계와 탄소 가격산정을 포함한 증가하는 촉매로 인해 2022년 청정 에너지 ETF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리, 공급망 및 인센티브 삭감 우려가 청정 에너지 테마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청정 에너지는 글로벌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1년간의 심각한 하락세를 겪은 후 이제 추가 확장을 위한 티핑 포인트에 도달했다.

1.모든 청정 에너지 ETF가 동일한 조건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니다

2021년 클린테크 ETF 상위 10개 중 대부분의 수익률 부진은 2020년 200%의 수익률(2020년 하반기는 400%)과 대조적이며, 이는 2022년 들어서의 금리 상승, 고 밸류에이션 및 파이낸싱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S&P 청정 에너지 지수(INRG 및 ICLN)의 확장으로 변동성은 감소했지만 이로 인해 회복도 부진했다. 인베스코 솔라(TAN) 및 퍼스트 트러스트 글로벌 윈드(FAN)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수익률이 좋지 않지만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익스포저가 가장 낮은 릭소 뉴 에너지 지수(NRJ) 및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크린 엣지 그린 에너지 지수(QCLN)는 동종 그룹 중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인프라 계획 및 EU 녹색분류체계라는 증가하는 촉매에도 불구하고 청정 에너지 부문은 경기부양책 지연 또는 인센티브 삭감 발표(가장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포함)와 같은 정부 지원과 연계된 불확실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을 수 있다.(01/26/22)


상위 ETF vs. 나스닥: 연초대비 상승률 (%)
출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2.성과 및 변동성, 높은 ETF 소유지분과 상관관계 있어

2021년, 종종 높은 베타의 단일 업종 청정 에너지 소형주이며 최대 지분을 ETF가 보유한 종목들이 동종기업들보다 일관적으로 높은 90일 변동성을 기록했다. 또한 2021년 3-4월 재조정 기간 및 그 이후로 더욱 광범위한 동종기업들보다 가격 하락폭이 컸다. ETF 소유지분이 가장 집중된 종목들의 3개월 변동성 스윙은 연초대비 수익률에 반영되어 있다.

시가총액의 10% 이상을 ETF가 보유한 종목은 작년 12월 중순 기준, 30% 하락했으며 5-10%를 보유한 종목은 18% 하락, 1-5% 보유 종목 및 1% 미만 보유 종목은 각각 12% 및 6% 하락했다. 이는 소수의 ETF가 보유할 경우 수익률에 도움이 되지 않고 리스크만 키운다는 블룸버그의 견해를 뒷받침해준다. 블룸버그는 규모 기준 상위 10개 청정 에너지 ETF에 걸쳐 313개의 개별 종목을 추적했다.(12/17/21)


상위 10개 청정 에너지 ETF: 소유권 변동
출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3.클린테크 ETF에 대한 자금 유입, 2022년 재개 예정

청정 에너지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으며 2021년 10월의 투자심리 확대는 2020년 말보다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2022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 넷제로 배출량을 향한 경쟁 및 청정 에너지 업종의 확장과 함께 EU 녹색분류체계 준수에 대한 기대 및 석유 및 탄소 가격 급등으로 2022년 모멘텀이 가속화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2021년 하반기 밸류에이션 20% 상승에 이미 반영되었다. 2021년 블룸버그가 상위 10개 청정 에너지 ETF에 대해 추적한 313개 개별 기업들은 2021년 11월 기준 평균 35.3배의 EV/1년 선도 Ebitda를 기록해, 2021년 6월의 29.2배보다 상승했다.

위에서 언급한 상위 10개 청정 에너지 ETF에 대한 유입액은 80억 달러(8.5%) 증가했다. 총 설정액 중 66%는 2020년 1월 유입됐다.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ICLN)는 다각화를 통한 희석 리스크 상쇄로 인해 변동성을 가장 잘 방어해냈다. (01/26/22)


상위 10개 청정 에너지 ETF 흐름
출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4.공매도 대상이 된 클린테크 ETF

일부 투자자들은 ETF 주식을 이용해 전체 테마를 공매도함으로써 잠재적인 변동성에 대한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2021년 11월, 대주잔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베스코 솔라 ETF(TAN)가 공매도의 가장 큰 대상이 되어, 2021년 평균 공매도 비율이 전체 주식의 8%에 이르렀으며, 인베스코 윌더힐 클린 에너지 ETF(PBW)가 평균 5.6%로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4월 아이셰어즈 클린 에너지 ETF(ICLN)의 대형주 전환 주식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공매도에 대한 노출이 감소해, 2021년 6월 이래 평균 4%에서 3.3%로 감소했다.

소형 청정 에너지 ETF는 상대적으로 공매도의 타깃에서 벗어나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엣지 그린 에너지 인덱스 펀드 (QCLN), ALPS 클린 에너지 (ACES), 퍼스트 트러스트 글로벌 윈드 에너지 (FAN) 및 인베스코 글로벌 클린 에너지 (PBD)의 공매도 비율은 각각 1.1%, 0.1%, 0.4% 및 0.9%였다.


10대 청정 에너지 ETF 중 최대 공매도 ETF 종목
출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5.단기: 매크로 리스크로 인한 추가 하방 압력

반도체 부족, 인플레이션, 경기부양책 지연 또는 인센티브 삭감은 향후 몇 개월간 청정 에너지 주식에 압박이 될 수 있는 주요 리스크이다. 반도체 부족 및 미 관세는 태양열 산업에 지속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야심찬 재정 부양책 및 법안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계획 수정안 또는 캘리포니아주의 태양열 인센티브 삭감 제안을 포함하는 지연 및 수정된 계획은 기업들에 타격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은 청정 에너지 기업에 불리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관점에서 보면 성장주에 비해 가치주의 수혜가 분명하다.

단기 변동성의 증가는 헤징이 야기한 풋옵션에 대한 과도한 수요로 인해 잠재적으로는 옵션의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다. (12/29/21)


ICLN vs. SPX 지수: 실현 변동성
출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6.중기: EU 녹색분류체계로 인한 규제 주도 상승

2022년 하반기부터 후반에 이르기까지 투자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EU 녹색분류체계 부합을 위해 애쓰면서, 청정 에너지 기업들은 규제로 인한 상승을 경험할 수 있다. 청정 에너지 관련 종목의 증가로 청정 에너지 테마가 확대되었지만, 원래의 100% 청정 에너지 기업들은 부합 및 중대한 피해없음(DNSH) 요구사항을 100%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청정 에너지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최초 40개 주요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을 추종하는 투자자들은 콜 옵션을 통해 레버리지 익스포저를 추구해 왜도를 높일 수 있다. (12/29/21)


청정 에너지 정책 촉매제로 전망 지속
출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7.장기: 변동성 통제를 위한 시장과 기업 성숙도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많은 에너지 전환 기업의 투자가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적격 주식 풀이 확대될 것이다. 또한, 블룸버그는 기업 및 정부가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강화된 조사가 청정 에너지 테마를 지원하고 청정 에너지 시장이 규모 및 성숙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믿는다. 더 넓고 커진 투자자 풀과 함께, 보다 다양한 투자 유니버스는 청정 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집중도, 유동성 및 규제 리스크와 관련된 변동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로 인해 해당 왜도는 더욱 S&P 500과 유사하게 보이게 되어, 리스크 관리와 관련된 수요를 고려할 때 낮은 행사가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더욱 높게 된다. (12/29/21)


수용 곡선: 클린테크, 테크 주식 vs. SPX
출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BloombergNEF – 2022년 상반기 한국 신재생에너지 투자 트렌드
BNEF는 2021년 한국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2020년보다 3.3% 낮은 59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는 2020년보다 14% 하락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육상 풍력 투자는 2020년 투자액인 2억 달러보다 4배 증가한 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BNEF는 2021년 파이낸싱된 57개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확인했다.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는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태양광 모듈 업체인 탑선이 참여하는 150메가와트(MW)의 신안태양광 발전단지이다. 또한 최대 규모의 풍력 프로젝트는 리미트솔라가 군산에서 진행하는 90메가와트 육상 풍력 프로젝트이다. 2021년에 파이낸싱된 해상 풍력 프로젝트는 0건이었다.


차트: 한국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연간 예상 투자액
출처: BloombergNEF